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여론조사 "도쿄올림픽 연기 · 취소 의견 80% ↑"

도쿄올림픽 강행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도 올림픽 연기 혹은 취소를 원하는 의견이 8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홈페이지에서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500명 가운데 62%가 올림픽 개최를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예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과 같은 19%였습니다.

연기와 취소 의견을 합치면 81%나 되는 셈입니다.

또 다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연기해야 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57%, 아예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20%에 달했고, 예정대로 진행은 17%에 그쳤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아베 일본 총리는 어제(15일)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7만 8천 석 남미 최대 규모의 브라질 마라카낭 경기장에서는 지역 축구 대회가 사상 처음 무관중 경기로 열렸습니다.

홈팀 플라멩고가 포르투게사에 2대 1로 힘겹게 승리했지만 제주스 감독은 웃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 바로, 플라멩고 구단의 부사장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주스/플라멩고 감독 : 경기를 더 이상 강행해서는 안 됩니다. 선수들은 슈퍼히어로가 아닙니다. 우리 구단은 위기에 있습니다.]

구단 임원의 확진 소식에 플라멩고 선수단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