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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산병원서 확진자 몰래 나가…"치매 증상 있다"

경찰, 2시간 만에 붙잡아 돌려보내

<앵커>

어제(11일) 저녁 경기도 광주의 한 신발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주변 공장 3곳으로 옮겨 붙었지만 다행히 주택가로까지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변에 있던 다른 공장 3곳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공장 주변엔 주택가도 밀집해 있어,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다행히 불길은 1시간 40분 만에 잡혔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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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30분 전남 여수의 한 주택에서 마당에 쌓아두었던 목재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 바깥에 보일러실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기름이 새서 나무에 불이 붙은 거 같고.]

주인이 잠시 밖으로 나간 상황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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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노원구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 지상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1대를 모두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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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5분쯤에는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80대 확진자가 병원을 몰래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2시간 만인 저녁 7시쯤, 택시를 타고 집 근처로 돌아온 확진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이 확진자가 치매 증상이 있었다며, 치료가 끝난 뒤 감염법 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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