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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인 남편도 확진…'콜센터발' 2차 감염 속출

<앵커>

콜센터 근무자들의 가족이나 접촉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걱정했던 2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3차, 4차 감염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을 마을버스들이 차고지에 주차돼 있고, 차고지 출입구는 차단돼 있습니다.

마을버스 기사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 이 기사는 구로 콜센터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직원의 남편입니다.

운전할 땐 마스크를 썼고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했으며, 이에 따라 동료 기사와 구내식당 직원 등 7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마을버스 운행은 어제(11일) 낮에야 재개됐습니다.

[마을버스 회사 관계자 (어제) : 오늘(어제) 오전까지 다 비우고, 다른 차(시내버스)로 대체하고, 오후 근무자부터 (운행 재개)하는 거예요. (그 전까지는) 시내버스로 대체로 하고….]

가족 외엔 지금까지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센터 직원을 지난 주에 만난 인천 계양구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이 세 차례 산책한 계양경기장 주변도 방역 조치했습니다.

앞서 콜센터 직원과 같은 식당, 옆 테이블에서 식사한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이웃 상인 : 네, 소독 다 했어요, 방역 다 했어요. 전체적으로 다. 골목골목 다 했어요. 동사무소에서 나와서 다 했어요.]
2차 감염 속출 지역사회 전파 차단 주력
서울시는 집단 감염이 일어난 코리아빌딩 주변 신도림역 등 주요 환승역 10곳을 긴급 방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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