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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직원 가족 감염 16건 확인…지역 전파 차단 '비상'

<앵커>

걱정했던 대로 콜센터 직원들의 가족들까지 감염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수도권 곳곳에 살고 있는데, 이제 그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게 더 중요해졌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을 마을버스들이 차고지에 주차돼 있고 차고지 출입구는 차단돼 있습니다.

마을버스 기사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 이 기사는 구로 콜센터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직원의 남편입니다.

운전할 땐 마스크를 썼고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했으며, 이에 따라 동료기사와 구내식당 직원 등 7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마을버스 운행은 어제 낮에야 재개됐습니다.

[마을버스 회사 관계자 (어제) : 오늘(어제) 오전까지 다 비우고, 다른 차(시내버스)로 대체하고, 오후 근무자부터 (운행 재개)하는 거예요. (그전까지는) 시내버스로 대체로 하고…]

콜센터 첫 확진자인 57세 여성의 남편과 아들, 또 다른 직원의 군인 아들 등 가족 감염 사례는 16건이 확인됐습니다.

콜센터 직원을 지난주에 만난 인천 계양구 40대 여성을 비롯해 또 다른 콜센터 직원과 같은 식당, 옆 테이블에서 식사한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 받는 등 가족 외 감염은 지금까지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코리아빌딩 주변 신도림역 등 주요 환승역 10곳도 긴급 방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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