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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시간 통일 · 배달까지…노력하는 지자체들

<앵커>

주민들 조금이라도 마스크 쉽게 구할 수 있게 하려는 지자체들의 노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약국마다 들쭉날쭉한 판매 시간을 하나로 통일하기도 하고, 각 가정에 직접 배달을 하는 자치구도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건물에는 약국 3곳이 있는데 어제(10일)까지만 해도 제각각 서로 다른 시간에 마스크를 판매했습니다.

마스크 업체가 배달하는 시간이 서로 달라서인데 시민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스크 구매자 : 잽싸게 지금 밥 먹고 나왔어요. 먹는 둥 마는 둥. 안 기다리려고 나왔는데도 이렇게 줄이 서 있네요?]

이러자 서울 자치구들이 저마다 약국의 마스크 판매 시간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서초구와 동작구, 강북과 노원, 도봉구, 양천구가 각자 같은 시간에 약국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고 내일부터는 동대문구와 은평구도 동일 시간 약국 판매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최용석/서울 양천구약사회장 : 같은 시간에 팔게 되면 (수요가) 분산되니까요. 약국도 좀 압박을 덜 받고, 좀 더 많이 밀리지 않으니까 빨리 해결하지 않을까….]

자치구가 미리 확보한 물량을 무료로 나눠준 곳도 있는데 성동구는 배려가 필요한 임신부와 산모 2천500명에게 마스크를 5장씩 직접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간호사 : 보건소 방문간호사인데요, ○○○님 댁이죠? 마스크 신청하신 거 가져왔어요.]

성동구는 배려가 필요한 임신부와 산모 2천 500명에게 마스크를 5장씩 직접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원구도 통·반장이 각 세대를 방문해 1인당 2장씩 모두 110만 매를 무료 배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VJ :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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