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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우세…오늘 당원 투표 여부 결정

<앵커>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문제를 의원총회에 부쳤는데 찬성이 더 많았습니다. 내일(12일) 전 당원 투표로 최종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 불참을 공언해 온 민생당에서도 참여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민주당 의원들은 둘로 갈렸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 (비례 연합정당 찬성) : 미래한국당을 만들자는 건 아니잖아요. 비례 연합정당을 만들어서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박용진/민주당 의원 (비례 연합정당 반대) : 명분 없는 판단 때문에 (중도층이) 지지를 철회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면 실리적으로도 엄청난 손해입니다.]

참여 불가론보다는 참여론이 더 많았던 가운데, 일부 의원은 비례 민주당을 독자 창당하자는 주장까지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늘 전 당원 투표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투표에 부쳐질 경우, 내일 새벽 6시부터 24시간 동안 권리당원 80만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생당은 계파 간 속내가 복잡합니다.

바른미래당 출신들은 불참 쪽이지만, 평화당과 대안신당 출신들은 민주당이 비례후보를 아예 안 내거나 자신들 후보보다 후순위에 배치하면 참여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통합당은 강원 강릉 지역구 현역인 권성동 의원을 공천 배제했습니다.

김무성, 유승민, 김성태, 홍준표, 권성동 등 태극기 세력에 의해 '탄핵 5적'으로 지목됐던 5명이 공교롭게 모두 불출마하거나 컷오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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