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 선수가 세 번째 도전 끝에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연지는 예선 8강전에서 호주의 안야 스트리즈먼을 만났습니다.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압도하며 5대 0,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도쿄행을 확정했습니다.
2012년과 16년, 두 차례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오연지는 2전 3기 끝에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