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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총 확진자 6,593명·사망 44명…집단감염 잇따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사이 5백 명 가량 늘면서 6천5백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명 늘어 44명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건, 병원이나 요양시설 같은 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5백5명 늘어 6천5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나 44명이 됐습니다.

43번째 사망자는 경북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살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다 어제 새벽 숨졌습니다.

44번째 사망자는 91살 여성으로 경북 봉화군 봉화해성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층에 입원해 있다가 숨졌습니다.

병원과 요양원 시설 등을 통한 무더기 감염이 다시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는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 100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15명은 경산의 실버타운, 8명은 요양원 환자들입니다.

그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경북 봉화의 푸른요양원에선 1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 수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분당제생병원에서도 환자 3명과 보호자 1명, 그리고 간호사 2명과 간호조무사 3명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감염되는 경우 기저 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가 많아 더욱 위험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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