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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전까지 3번 검사…열나면 발권 취소

<앵커>

우리 국민의 입국을 막는 곳은 밤사이 한 곳이 더 늘어 모두 100곳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발열검사도 강화돼 비행기 탑승 전까지 3번 검사하는데, 열이 나면 발권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부쩍 한적해진 인천국제공항.

마스크와 고글, 우의나 작업복으로 중무장했지만 승객들은 입국이 거부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김현식/말레이시아행 비행기 탑승객 : 같은 비행기에 타는 승객이 한 분이라도 걸리면 전원 격리가 되니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그게 제일 걱정되고….]

이런 승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공항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모든 출국자들에 대해 탑승 전까지 모두 세 번 발열 검사를 하기로 한 겁니다.

탑승객들이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한 번, 보안구역 심사대 앞에서 또 한 번.

[36.3℃ 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열 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확인합니다.

총 세 단계에 걸친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 이상으로 확인되면 공항 내 검역조사실에서 최근 해외여행 등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기초 역학조사를 받게 됩니다.

[강현주/대한항공 승무원 : 항공 여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전 노선편에 대해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발열검사로 입국금지 조치가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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