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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고위험군 분류시 미국행 비행기 탑승 불가

<앵커>

오늘(5일) 오전부터 미국 가는 비행기는 열이 높거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탈 수 없습니다. 조금 전 자정부터 한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싱가포르를 비롯해서, 우리나라에 빗장 건 나라와 지역은 95곳으로 늘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미국행 항공기 탑승자들, 오늘 오전 11시부터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탑승 불가입니다.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거나 14일 이내 대구·경북을 방문했는지 등도 확인하는 데, 이 문진 과정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도 역시 탑승 거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제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미국은 아직 한국에 대한 추가 제한조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외교부를 찾은 해리스 미 대사 발언처럼 우리 방역 대응에 대한 호의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주한 美 대사 :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서) 앞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국의 모든 조치에 매우 감명 받았습니다.]

오늘 0시부터 한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한국발 입국을 막거나 제한하는 곳은 95곳입니다.

세계 곳곳에 격리된 국민은 1천160여 명인데, 이 중 270여 명이 격리된 베트남에 외교부는 오늘 오전 신속대응팀 12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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