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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 개학 23일까지 연기…'돌봄 공백' 지원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교육

<앵커>

이렇게 확산 추세가 꺾이지를 않자, 교육 당국은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오는 23일로 2주 더 연기했습니다.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고, 또 그때까지는 불안하다고 본 건데 그 이후에는 지역별로 다시 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자 교육부가 결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오는 23일로 미뤘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는 데 지금부터 최대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수업 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개학이 미뤄진 총 3주만큼,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줄어듭니다.

이후 추가로 개학이 연기되면 법정 수업일 수를 10% 범위에서 줄이게 됩니다.

교육 당국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 돌봄 추가 수요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원칙입니다.

또 '가족 돌봄'이 가능하도록 유연 근무제도 적극 지원합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최대 10일, 자녀 돌봄휴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최대 5일, 50만 원까지 자녀 돌봄 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학습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우선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안내를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하고,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학원들도 휴원하도록 재차 권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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