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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교회 온라인 진행…일부 대형 교회는 예배 강행

<앵커>

일요일이었던 어제(1일) 대다수 교회들은 정부 요청에 따라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습니다. 천주교와 불교 조계종은 당분간 미사와 법회를 아예 중단하기로 했는데, 일부 대형 교회들이 여전히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앞에 오전부터 긴 행렬이 늘어섰습니다.

주일 예배를 보러 전국에서 모인 신도들입니다.

[연세중앙교회 신도 : 강릉, 강릉. 지역이 강릉.]

바코드나 임시 출입증으로 신천지 신도가 아니란 것을 확인받고,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잰 뒤에 예배당에 들어갔습니다.

[연세중앙교회 관계자 : (코로나19 감염 위험 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예배를 드리고자 하시는 분들은 드리기로 한 거고….]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교회에서도 평소처럼 주일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인 사랑제일교회.

범국민투쟁본부는 경찰이 광화문 집회를 막자 이 교회 안팎에서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박중섭/사랑제일교회 부목사 : 이 예배에 (전광훈) 목사님 나오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등 대형 교회들은 최소 인원으로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천주교도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성당에서 미사를 전면 중단했고, 앞서 조계종도 한 달간 모든 법회를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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