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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만난 文…"예산과 제도로 뒷받침해주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손 소독제로 손을 씻고 체온을 잰 뒤 국회의사당 본관에 들어섭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나눈 문 대통령은 "전 국가적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기에 코로나3법 통과 등 국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과 짧은 환담을 나눈 민주당 이해찬, 통합당 황교안, 민생당 유성엽,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은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초당적 협력을 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며 "국가 방역 역량 강화와 피해지원을 위해 예산과 제도로 뒷받침해주길 기대한다"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빨리 제출하겠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예비비든 추경이든 선제적으로 돕겠다"면서도 "중국 입국 금지 등을 취하지 않은 정부가 초동 대처에 실패했다"며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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