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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505명 추가, 총 1천766명…대구 환자 1천 명 ↑

<앵커>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동안 5백 명 넘게 늘어나서 전체 환자 수가 1천7백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대구 지역 환자만 1천 명을 넘었는데, 병실이 없어서 입원하지 못한 70대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도 1명 더 늘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신규 확진자 505명이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환자 수는 1,76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90% 가까이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대구는 확진자가 422명 늘면서 누적 환자가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1차 검사결과가 나온 1천16명 가운데 82%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도 당분간 신규환자 증가가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오늘·내일 정도까지는 (대구 신천지)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정리가 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양성률은 결과가 다 나와 봐야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반영된 뒤에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내 사망자는 대구에서 70대 남성이 추가로 숨지면서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기준 기관삽관이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한 환자가 5명, 고열이나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도 17명이나 됩니다.

기존 환자 가운데는 2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누적 퇴원자 수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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