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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각국 제한 조치 주시 중…"과도한 조치 없게 하겠다"

<앵커>

앞서 두 나라 말고도,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영국과 베트남 등 10여 개 나라는 한국인 입국 검역 절차를 강화했는데, 정부는 미국까지 추가조치를 내놓는 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주시하는 건 미국 등 주요국의 입국 제한이나 금지 조치 여부입니다.

현재 한국에 대한 미 국무부 조치는 '여행경보 2단계'가 전부입니다. 한국 여행할 때 더 주의하라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이 조치 나온 지 사흘밖에 되지 않은 만큼 당장 추가 조치 가능성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만약에 대비해 오늘(25일) 오후 미 대사관 관계자를 포함한 주한 외교단을 외교부에 불러 정부의 방역 조치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검역은 각국의 주권 사항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과도한 조치는 없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업들도 긴장감 속에,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했습니다.

[황동언/대한상의 글로벌경협전략팀장 : 우리 기업 활동에 미칠 영향을 아직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조치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정부가 경제적이고 외교적인 해법을 찾아줬으면 합니다.]

당분간 자국민의 한국행 막는 조치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 마카오, 에어 필리핀은 한국 오가는 항공편 결항을 연장했고, 몽골 정부는 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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