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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만 '16점 격차'…DB, SK 밀어내고 단독 선두

프로농구에서 DB가 삼성을 대파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3쿼터에만 격차를 16점으로 벌리며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11일 만에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허웅이 초반 DB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1쿼터에만 석 점 포 2개를 꽂으며 복귀를 알렸습니다.

박빙이던 승부는 3쿼터에 확연히 갈렸습니다. 삼성에게 12점을 내주고 28점을 몰아쳤습니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DB가 95대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SK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3위 인삼공사는 석 점 포 12방을 적중하며 KCC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문성곤 선수가 석 점 슛 4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18점을 기록하며 80대 7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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