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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국내 확진 없지만…"중국 상황 예의주시해야"

<앵커>

중국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흘 가까이 국내 추가 확진 소식이 들리지 않더라도 마음을 놓기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 보건당국도 아직은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28번 환자가 11일 아침 코로나19 확진자로 발표된 뒤 국내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3차 정부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국 당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국립중앙의료원에 들어가 검사를 받은 5명도 포함된 숫자입니다.

퇴원한 7명을 제외한 나머지 입원 치료 중인 국내 환자들의 상태도 모두 안정적입니다.

보건당국은 환자 1명이 폐렴 증상으로 산소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지만,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아무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퇴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퇴원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은 계속 한두 분씩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소강 상태로 규정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상황이 관건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아직은 저희가 계속 중국에서 유입되는 인구들이 있고 상당수의 감염원이 중국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 2차 전세기로 귀국해 아산과 진천의 생활시설에서 생활해온 우한 교민들은 내일(15일)과 모레에 걸쳐 퇴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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