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19 종식 머지않아…적극적 기업 투자 필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종식이 멀지 않았다며 설비 투자를 포함한 선제적인 대응을 기업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경제 회복 흐름을 되살려야 할 때라며 적극적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현대차·SK·LG·롯데·CJ 등 6대 그룹 대표가 참석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영화 기생충이 거둔 국제적 성과에 대한 축하 메시지부터 건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CJ그룹이 투자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보여준 쾌거입니다.]

문 대통령은 살아나던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뜻밖의 상황을 맞았다면서도, 종식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입니다.]

이제는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경제 회복 흐름을 되살릴 때라며,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합니다.]

정부도 필요한 금융 지원과 신속한 통관 등을 통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경제계는 문 대통령에게 중국 내 조업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집중적 지원을 당부했고, 한시적 정책감사 폐지 같은 행정적 배려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