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서는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2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팀의 주축인 김선형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져 비상이 걸렸던 SK는 최하위 오리온을 맞아 2쿼터까지 1점 뒤지는 등 고전했습니다.
분수령은 3쿼터였는데요, 변기훈의 석 점 슛이 폭발했습니다.
변기훈이 석 점 슛 3개로만 9점을 넣었고 여기에 자밀 워니의 골 밑 득점까지 가세하며 9점 차로 앞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오리온은 4쿼터에서 허일영의 석 점 슛으로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워니가 26점을 넣은 SK는 91대 87로 승리하며 원주 DB와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