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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 김민석 '공천 신경전'…한국당은 홍준표 '밀당'

<앵커>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각 당에선 공천 준비가 한창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지역구 경쟁자들의 신경전이 가열되는 분위기고, 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 같은 중량급 인사들을 어디로 보낼지 고심이 깊은 모습입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을의 19, 20대 의원은 신경민, 15, 16대 의원은 김민석.

같이 민주당 공천 면접을 보고 나온 전·현직 의원 둘이 기자들 앞에서 연장전을 치릅니다.

[김민석/전 의원 : 무제한 토론하는 시범 경선지구로 (정하는 걸 요청합니다.)]

[신경민/의원 : 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요?]

[김민석/전 의원 : 우려스러운 네거티브가 조직적이고….]

[신경민/의원 : 거짓말하다가 딱 걸렸어요.]

[김민석/전 의원 : 원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신경민/의원 : 철새들이 다 좀비로 태어나서 지지 기반을 갉아먹고….]

수도권 여러 지역구에서 이런 현직 대 전직 의원, 현직 의원 대 청와대 출신의 양보 없는 경선이 예상되는데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13일) 경선 지역구를 발표합니다.

한국당에선 홍준표 전 대표가 '경남 양산을에는 갈 수 있다'고 역제안을 내놓은 데 대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절반의 수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수도권 차출론'을 완전히 접은 것은 또 아니라서 밀고 당기기는 진행형입니다.

[김형오/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양지바른 곳에 옮겨야 거목으로 자랄 수 있는데 아주 응달진 계곡에 들어가려고 하는 건 거목이 안 되는 거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선친이 기업 활동을 했던 광주광역시 출마를 검토 중인데 북구갑이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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