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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며 손등 때린 여성 직접 만난 교황, '거듭 사과'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교황 거듭 사과'입니다.

작년 연말 프란치스코 교황이 화를 내며 손등을 때린 아시아계 여성을 다시 한번 직접 만나서 거듭 사과했습니다.

교황은 지난해 12월 31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도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 여성이 손을 세게 잡아당기자 불같이 화를 내며 손등을 내리쳤는데요.

평소 인자하던 표정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교황은 곧바로 다음 날 "우리는 종종 인내심을 잃는다. 나도 마찬가지다"라며 사과한 바 있는데요.

당시 사과에 이어서 지난달 8일 수요 일반 알현 때 해당 여성을 따로 대면해서 사과의 말을 다시 한번 전했다고 합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악수를 하고 짧은 대화도 나눴다고 하는데요.

가톨릭 신문 '알레테이아'는 교황이 당시 일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충격을 받았으며 자신의 초기 대응을 후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후회하고 거듭 사과하는 모습이 참 인간적이시네요^^" "교황 손을 낚아챈 여성이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바티칸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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