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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치료제 처방"…'1번 환자' 中 국적 여성 퇴원

'위독설' 4번 환자도 퇴원 검토

<앵커>

2번 환자에 이어서 국내 첫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였던 중국인 여성도 어제(6일) 퇴원했습니다. 의료진은 데이터가 더 쌓이면 신종 코로나가 무서운 병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진됐던 1번 환자, 35살 중국인 여성이 어제 격리 18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열도 나지 않고, 두 번에 걸친 바이러스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김진용/인천의료원 감염내과장 (어제) : 토요일(1일)부터 화요일(4일)까지 총 4일 동안은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안전한 상태에서 격리 해제를 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환자를 치료한 인천시의료원은 그제 퇴원한 2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에이즈 치료제를 처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은 이 환자가 한때 폐렴 증상이 다소 심해졌지만 2, 3일 뒤 다시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용/인천의료원 감염내과장 (어제) : 조금 더 데이터가 쌓이면 '막연히 무서운 병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고 점점 밝혀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1번 환자는 의료진들은 자신의 영웅이라며 감사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또 베이징을 거쳐 기차를 타고서라도 하루빨리 우한 집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때 위독하다는 설이 돌기도 했던 4번 환자도 관련 증상이 사라져 퇴원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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