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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주민인 19번 환자…주변 초교 4곳 휴업

열흘 넘게 수도권 오갔다

<앵커>

어제(5일)저녁 늦게 확인된 19번 환자가 어디를 갔었는지도 추가로 조사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중국에 갔던 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 대상에서 빠졌고 그사이 열흘 넘게 수도권을 오갔습니다.

자세한 동선은 손형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1만 세대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인데 이곳에 19번 환자가 살고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오늘 오전 긴급 방역에 들어갔고 단지 내 일부 시설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입주민 : 아침에 방송 나왔어요. 커뮤니티센터만 잠정적으로 폐쇄한다. 확실하게 폐쇄한다고 방송이 나왔네요.]

아파트 주변 초등학교 4곳도 오늘부터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19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자택으로 돌아왔고 그제 격리되기 전까지 열흘 넘게 집 주변과 서울 강남 일대를 다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환자의 동선은 아주 일부만 공개돼 있는데 지난 1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에 들렀고 이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현재 호텔 식당과 쇼핑몰은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쇼핑몰 직원 : 지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서,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내일까지 휴점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17번, 19번 환자는 모두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승희, VJ : 정영삼·김초아, CG : 홍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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