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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환자 격리 13일 만에 완치 '첫 퇴원'…2명 추가 확진

<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오늘(5일) 2명이 추가돼서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번 환자는 완쾌 판정을 받고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퇴원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오늘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 가운데 퇴원을 한 첫 사례로, 격리 치료를 받은 지 13일 만입니다.

퇴원을 한 환자는 2번 환자는 우한을 방문하고 지난달 22일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55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진범식/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 입원 7일째에는 근육통이나 기침 같은 임상증상도 모두 소실됐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1번 환자인 30대 중국인 여성도 조만간 퇴원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진용/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 지난주 일요일에 산소 (호흡기는) 제거를 했고요. 지금은 일상 상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2명이 추가돼 18명으로 늘었습니다.

17번 환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국제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이 남성은 회의 참석자인 말레이시아인의 확진 판정을 소식을 듣고 어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8번 환자는 21살 여성으로 태국에 다녀온 16번 환자의 딸입니다.

이 환자는 광주 21세기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검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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