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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직 세계 대유행병 아냐…안정적인 바이러스"

<앵커>

어느새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16명까지 늘었고 태국은 25명, 일본도 23명이나 됩니다. 벌써 전 세계 20개가 넘는 나라에서 환자가 나왔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 대유행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해 신종 코로나 환자는 모두 25명이 됐습니다.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일본에서도 추가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신종 코로나 환자가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까지 중국을 제외하고도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이어 지난달 4천 명 넘는 승객을 태우고 중국과 베트남을 오갔던 크루즈선 '월드 드림'에서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확인되며 크루즈 여행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에 대해 아직 대유행병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비 브라이언드/WHO 글로벌 감염위험 대응국 국장 : (신종 코로나는) 현재 세계적인 대유행병이 아닙니다. 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우한에서는 신종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는 주로 산발적으로 전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변종을 많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바이러스'라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19개 국가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제한 조치를 통보해 왔지만, 여행 관광업계들과 항공편 재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신종 코로나가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사람이나 그들이 만진 물건을 직접 만졌을 때도 옮을 수 있다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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