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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재영입 속도…김웅 전 검사, 새보수당으로

<앵커>

총선을 70여 일 앞둔 정치권은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은 수사권 조정은 사기극이라며 사표를 낸 김웅 전 검사를 영입했고 민주당은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을, 자유한국당은 여성 법조인 7명을 영입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보수당 1호 영입 인사는 김웅 전 검사였습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달 14일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웅/새보수당 인재영입 1호 : 대한민국 사기공화국 최정점에 있는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습니다.]

김 전 검사는 검찰에서 정치권으로 직행한 것에 대한 순수성을 의심받는 건 당연하지만 반칙과 특권이 개혁이 되는 우리 사회 사기 카르텔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16번째 영입 인사로 원옥금 주한베트남교민회장을 선택했습니다.

베트남 롱탄에서 태어난 원 회장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 이주 1세대입니다.

민주당은 원 회장이 15년간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인권운동가라고 소개했습니다.

[원옥금/민주당 인재영입 16호 : (이주민이) 이 땅의 낯선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한국당은 전주혜 변호사 등 여성 법조인 7명 영입을 한꺼번에 발표했습니다.

한국당은 "이들이 가족과 여성, 아동 등 실생활 문제 해결에 노력해온 법률 전문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야 모두 신종 코로나 파장을 주시하면서도 총선 대비 인재영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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