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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더 강하다…'킬러 본능' 손흥민 3경기 연속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강호' 맨체스터 시티에 더욱 강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킬러 본능'을 뽐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오른쪽 날개를 맡은 토트넘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겨우겨우 넘기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아구에로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맨시티 공격수들의 소나기 슈팅이 연이어 골문을 벗어났고,

[현지 해설 : 코미디 같은 실수의 향연입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토트넘 요리스 골키퍼가 날았습니다.

후반 15분 맨시티의 진첸코가 윙크스를 막으려다 퇴장당하며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3분 뒤에 나온 토트넘의 첫 번째 슈팅이 선제골이 됐습니다.

지난주 이적한 베르흐베인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6분 손흥민이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손흥민은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피한 뒤 3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3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맨시티와 최근 8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킬러'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토트넘은 슈팅 수 18대 3의 열세를 딛고 2대 0으로 이겨 리그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환호하는 팬들과 환히 웃는 선수들을 보세요. 아주 중요한 승리였습니다.]

손흥민은 사흘 뒤 FA컵 32강 재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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