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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환자, 별다른 치료 없이 안정…다른 환자들 상태는?

<앵커>

그럼 2번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원종진 기자, 그 환자가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받고 열흘이 지났는데, 그러면 지금은 증세가 거의 다 사라졌다는 것이죠?

<기자>

네, 2번 환자는 지난 24일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들어올 때만 해도 폐렴과 인후통 증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2일)부터는 이런 증상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사제는 물론 지난주까지 먹는 약 형태로 투약받았던 항바이러스제도 이번 주부터는 먹지 않고 있다고 하고요, 별다른 치료 없이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식사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공하는 도시락 형태의 일반식을 먹고 있는데, 거동이나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취재가 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확진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다른 병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 2번 환자 퇴원 여부 등을 최종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상태가 좋아졌다니까 반가운 소식인데, 그럼 다른 환자들 상태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어제 전해 드렸던 추가 확진자 세 명 중 한 명인 13번 환자도 이곳에서 치료 중인데요, 어제 본인이 의료진에게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데, 오늘도 증세 악화 없이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도 일반식으로 식사하고 있고 링거 같은 주사제 투여도 필요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른 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들 역시 개별적인 차이는 있지만, 상태가 악화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현장진행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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