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한 주말…낮부터 전국 미세먼지 '나쁨'

2월의 첫 주말인 오늘(1일)도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오랜만에 떨어진 터라 조금 춥게 느껴질 수 있기는 한데요, 이마저도 예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고요.

오늘 서울이 7도, 내일도 4도까지 오르면서 예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날씨에 변수가 있다면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낮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오늘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탁한 공기는 일요일인 내일까지도 이어집니다.

여러모로 마스크는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는 가운데 지상 내륙 곳곳에는 이렇게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안개가 심한 곳은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좁혀져 있습니다.

앞으로 안개는 아침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별다른 비나 눈 예보는 없는데요, 충남과 전북에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한낮기온은 서울이 7도, 대전 9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절기 입춘에 맞춰 입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수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