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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결] 추가 교민 대부분 아산행…'협조적 분위기'

(앵커)

보신 것처럼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찬근 기자. (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나와 있습니다.) 우선 어제(31일) 귀국한 교민들이 격리 이틀째를 맞았는데 별 문제는 없었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저 건물에서 150명의 우한 교민들이 격리 이틀째 아침을 맞았습니다.

관리 당국은 사전에 입국 동의를 받고 격리 조치를 취한 만큼 협조적인 분위기 속에 격리 생활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추가 전세기를 타고 입국할 교민들도 주민들의 저지나 반대 없이 임시생활시설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교민들이 도착하기 직전 아산과 진천 주민들이 교민 수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두면서 집회 현장에는 이제 주민들도, 막으려는 경찰들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오히려 편히 쉬다 가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면서 환영을 표했습니다.

212개의 객실이 있는 이곳 진천 시설은 거의 꽉 찬 상태입니다.

때문에 추가로 입국하는 교민들 대부분은 객실이 638개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아산 시설로 가게 됩니다.

정부는 진천과 아산 두 시설에 교민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다른 지역에 추가로 임시생활시설을 지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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