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현장 연결] 2차 우한발 전세기, 오전 8시 반쯤 도착 예정

<앵커>

중국에서 우리 교민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가 오늘(1일) 새벽 우한 현지에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 나가 있는 박찬범 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 기자, 전세기가 언제쯤 김포공항에 도착하나요?

<기자>

중국 우한 현지에서 우리나라 교민이 탄 전세기가 방금 전인 오늘 새벽 6시 17분에 출발했습니다.

보통 비행시간이 우한에서 김포까지 대략 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빠르면 오늘 아침 8시쯤 김포공항에 전세기가 착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어제 출발하면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3시 45분쯤 우한에서 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이 시간보다 2시간 넘게 늦어졌습니다.

현지 검역에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기는 대한항공 보잉 747 기종으로 404석 규모입니다.

앞서 첫 번째 운행 때 사용된 전세기와 동일한데요.

이번에 귀국하는 교민은 어제보다는 적은 33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이미 선발대로 우한 교민 368명이 국내에 들어온 상황인데, 신속대응팀은 우한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추가 인원이 더 있으면 항공편 추가를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앵커>

박 기자, 교민들이 공항에 도착한 다음에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앞선 경우처럼 버스를 타고 한 조는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다른 한 조는 충북 진천에 있는 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다만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교민 1명, 1명마다 열을 재고 건강 상태 확인을 받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만약에 관련 증세가 나타나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게 된다면 병원 격리 시설로 이송됩니다.

나머지 인원은 예정대로 아산과 진천으로 이동한 뒤 14일간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격리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