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에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선 마스크만 남긴 채 곧바로 사라진 한 청년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마스크 두고 간 의인'입니다.
지난 27일 안후이성의 한 파출소입니다.
한 남자가 가슴 한가득 짐을 들고 들어서는데요.
선반에 들고 왔던 박스를 모두 내려놓고는 곧바로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수고하세요"라는 한마디만 남긴 채 도망치듯 사라진 남자.
이 남성이 가져온 건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경찰은 남성을 뒤쫓아가 봤지만 따라잡진 못했습니다.
대신 경찰은 그 자리에 서서 남성이 사라진 방향을 향해서 거수경례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방역 최전방에 선 경찰들을 위한 청년의 선행이었다고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와~ 청년도 멋지고 경례로 인사한 경찰들도 감동입니다^^" "국내 일부 업체는 이때다 싶어 마스크 가격 뻥튀기하던데... 씁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Rupt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