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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00개 두고 사라진 청년…中 경찰 '거수경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선 마스크만 남긴 채 곧바로 사라진 한 청년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마스크 두고 간 의인'입니다.

지난 27일 안후이성의 한 파출소입니다.

한 남자가 가슴 한가득 짐을 들고 들어서는데요.

선반에 들고 왔던 박스를 모두 내려놓고는 곧바로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수고하세요"라는 한마디만 남긴 채 도망치듯 사라진 남자.

이 남성이 가져온 건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였습니다.
마스크 몰래 기증한 청년
박스당 50개씩 총 500개의 마스크를 선물하고 떠난 건데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경찰은 남성을 뒤쫓아가 봤지만 따라잡진 못했습니다.

대신 경찰은 그 자리에 서서 남성이 사라진 방향을 향해서 거수경례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방역 최전방에 선 경찰들을 위한 청년의 선행이었다고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와~ 청년도 멋지고 경례로 인사한 경찰들도 감동입니다^^" "국내 일부 업체는 이때다 싶어 마스크 가격 뻥튀기하던데... 씁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Rup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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