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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칸 경쟁작…'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개봉 주목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을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초상화가 마리안느에게 은밀한 의뢰가 들어옵니다.

[알아둘 게 있어요, 딸이 모르게 그려야 해요.]

원치 않는 결혼에 등 떠밀린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의 정혼자에게 선보일 결혼 초상화입니다.

신분을 속이고 엘로이즈에게 접근하지만 곧 진실을 털어놓고 마는 마리안느, 이 얄궂은 만남이 두 사람의 운명을 바꿉니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놓고 '기생충'과 경합했던 퀴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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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치지 않아']

성공이 절박한 수습 변호사 태수에게 대표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동물원 '동산 파크'를 살리라는 것.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지만, 동산 파크엔 손님만 없는 게 아니라 동물들도 없습니다.

[진짜 동물 같은… 오직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

망하기 직전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동물로 위장한 직원들과 관객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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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신분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광대 그웬플린은 기이한 미소로 인기를 끕니다.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로 옮겼습니다.

2018년 초연 당시 주요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휩쓴 뒤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웬플린 역에 초연 때의 박강현, 수호 외에 이석훈과 규현이 새로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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