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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요일제' 17년 만에 폐지…마일리지제로 통합

<앵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며 지난 2003년 서울에 도입됐던 승용차 요일제가 폐지됩니다. 대신에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로 통합이 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유수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승용차 요일제는 차량 소유주가 평일 가운에 하루를 정해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대신 각종 혜택을 받는 제도입니다.

그동안 공공주차장 요금이나, 혼잡통행료 등을 할인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꼼수 운전이 늘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요일제 전자태그를 몰래 떼고 다니거나 인식이 잘되지 않는 곳에 붙여놓는 일이 많았습니다.

결국 서울시는 17년 만에 승용차 요일제를 폐지하고 승용차 마일리지제로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승용차 마일리지제는 전년도와 비교해 운행 거리를 줄인 정도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김연지/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 : 승용차 마일리지는 자동차세 같은 세금으로도 납부할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으로 받거나 현금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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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 나들목에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교차로를 잇는 국회대로 약 7.6km 구간이 2023년부터 선형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하반기부터 공원을 개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서울광장의 8배 규모에 달하는 해당 구간은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과 호주 시드니의 굿즈라인처럼 선 모양으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의 공원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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