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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VP' 김보경, 3년 만에 전북 복귀…"우승 열망"

<앵커>

지난해 K리그 MVP 김보경 선수가 새 소속팀 전북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팀을 바꾼 올 시즌 전북의 3관왕과 2년 연속 MVP를 동시에 거머쥐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보경/전북 미드필더 : KBK가 이제 전북맨이 됐습니다.]

3년 만에 전북에 돌아온 김보경이 주장 이동국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이동국 주장 : 여기 다시 올 줄 몰랐지? 기다리고 있었다.]

[김보경/전북 미드필더 :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동국 주장 : 우리랑 할 때 열심히 하더라, 울산에서..]

[김보경/전북 미드필더 :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전북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일본 가시와로 이적했던 김보경이 울산을 거쳐 다시 전북으로 돌아온 건 우승에 대한 욕망 때문입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꼭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보경/전북 미드필더 : 지금도 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큰 목표(우승)가 더 제가 전북에 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애 첫 MVP를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울산의 추억'을 잊고 다시 '전북맨'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보경/전북 미드필더 : 작년에 전북이 울산에 1승 2무 1패인가 했는데 그런 스코어는 원하지 않고요. 전승을 해야 하지 않나….]

김보경은 올 시즌 어느 때보다 목표를 크게 잡았습니다.

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사상 첫 3관왕 '트레블'을 이룬 뒤 MVP 시상대에 올라 마음껏 웃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보경/전북 미드필더 : 목표는 바로 트레블이고요. 저도 그걸 이루기 위해서 팬분들에게 정말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시즌을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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