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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최고 80mm 비…강원 산간 '폭설 주의'

<앵커>

내일(7일)과 모레까지 전국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폭설도 예상됩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에 내린 비의 양은 대부분 10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 비가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겨울치고 양도 제법 많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30~80mm의 비가 예상되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비구름은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가장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럽고 겨울철 얼어 있던 지면이 녹으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영상 8도, 광주는 16도까지 오르는 등 1월 상순치고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눈보다는 대부분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낮은 강원도와 경기 북부, 경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모레까지 5~30cm의 폭설이 예상되고 내일 밤 강원 북부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린 비로 미세먼지는 대부분 물러갔지만, 아직 충청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남은 미세먼지를 씻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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