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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욱일기' 연상시키는 패션쇼…"하켄크로이츠와 동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욱일기 패션쇼?'입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패션 학교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이 전범기인 욱일기 문양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입니다.

실제로 이 학교의 공식 SNS에 게재된 사진인데요, 남성이 두른 하의가 욱일기를 연상시킵니다.

해당 옷을 만든 브랜드는 이 밖에도 여성 모델의 상의와 하의까지 욱일기 문양의 다양한 옷들을 제작했던 업체입니다.

이 내용을 처음 알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욱일기 패션쇼 사진을 게재한 학교 측이나 이 사진 댓글에 '디자인이 멋있다'고 말한 네티즌 모두 욱일기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반크는 이 학교에 즉각 항의 서한을 보내서 "욱일기는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전할 때까지 사용했던 전범기로 군국주의의 상징이며 유럽인들에게 고통과 침략의 상징인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하다"고 알리면서 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내 눈엔 예쁘지도 않은데 욱일기 디자인 왜 자꾸 나오는 거죠?!" "욱일기는 나치기와 같은 의미란 걸 끊임없이 알려야겠어요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인스타그램 vinandomi·lcflond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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