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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육군 보급창고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앵커>

세종시에서는 육군 보급창고에서 큰불이 나 소방관들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길은 아직도 완전히 잡히지 않았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창문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30일) 새벽 1시쯤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부대의 의약품과 배터리 등을 보관하는 창고 1개 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정자/인근 주민 : 밖에 나가보니 멀리서 '쾅' 터지는 소리가 계속 나면서 불꽃이 올라가고 그랬어요.]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배터리가 있다 보니까 반응을 자꾸 일으켜서 부분적으로 (불길이) 살아났다가 또 꺼졌다가 하고 있어요.]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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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도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거주자가 모두 외출한 상태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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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한 시간쯤 전에는 제주 서귀포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1살 최 모 군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LP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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