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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창고 화재…주변 비닐하우스까지 전소 뒤 진화

<앵커>

수도권의 한 건축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주변 비닐하우스로까지 옮겨붙으며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창고 안쪽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연기 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아 멀리 도로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목격자 : 불난 거야 진짜? 걱정되네.]

어제(26일)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에 있는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변 비닐하우스로 옮겨붙었고, 3시간 반 만인 저녁 8시쯤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창고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네 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건축자재를 보관하는 창고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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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0분쯤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폐비닐 재생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공장에서 작업하던 43살 조 모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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