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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나오는 연기…주택가 화재로 50대 병원 이송

<앵커>

요 며칠 계속해서 화재 피해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어젯(23일)밤에는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가 건물에 불이 나 1명이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앞서 가던 트럭을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출입문 사이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 8시 16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주택가 한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4층에 있던 5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 추산 1천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전자부품 작업장이 있는 3층에서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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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상가 건물이 자욱한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긴급히 출동한 소방차 40여 대가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나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연기를 마신 3명과 화상을 입은 부상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상가 지하 식당에서 조리 중 기름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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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8시 57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금호 분기점 인근에서 30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1톤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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