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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관련 공장 확장…'크리스마스 도발' 있을까

<앵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북한의 속셈,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Q. 당 중앙군사위에서 '핵' 표현 빠진 이유?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자위적 국방력 가속 발전' 이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만 나왔습니다. 핵이라는 표현이 안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핵개발 안 하는 거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달 들어 북한이 사용한 표현들을 보면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과 같은 표현들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북한이 핵무기 강화의 길로 간다고 봐야 할 것 같고 단계적으로 수위를 높여갈 것 같습니다.]

Q. 북, ICBM 관련 공장 확장?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2년 전 북한이 화성-15형이라는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공장 안에서 화성-15형을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이 공장을 '3월 16일 공장'이라고 하는데 이 공장 건물의 바로 옆에 새로운 건물이 최근 새로 생겼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ICBM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크리스마스 도발 있을까?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 것이 지난 3일 나온 담화인데요. 당시 정확한 표현을 보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 이게 크리스마스 때 뭘 할 거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한국말이 가지는 비유적 표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내년까지 놓고 본다면 ICBM 발사를 포함해서 여러 행동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반드시 크리스마스 때 뭘 할 거냐라는 것은 좀 열어두고 넓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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