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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벚꽃 향연…'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 개막

<앵커>

혹한의 도시 제천이 겨울왕국 시즌 2를 통해 겨울 축제의 도시로 변신합니다. 중부권 단 하나의 겨울 축제인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이 오늘(20일)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신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천을 가로지르는 청전로에 겨울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벚꽃과 잎을 본뜬 경관조명이 한파의 도시, 제베리아의 밤을 벚꽃의 거리로 바꿔놓았습니다.

벚꽃의 개화가 늦기로 이름난 제천에 가장 먼저 핀 벚꽃 거리를 만든다는 역발상이 겨울왕국 시즌 2의 메인 테마입니다.

[송경순/제천시 팀장 : 추운데 밤에 뭐하지? 심심한데 시내에 나가면 즐거운 게 있어. 아름다운 게 있어. 서울에서 한 시간 반이면 제천에 갈 수 있는데 놀러 가 볼까? 이런 것들을 하기에 제천이 최적의 장소입니다.]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은 겨울 벚꽃과 얼음을 주제로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시내권에서는 겨울 벚꽃 축제가, 의림지에서는 얼음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렇게 볼거리에 더해 지난해부터 공을 들여온 먹거리가 풍성한 미식 도시 제천이 이번 겨울 축제의 숨겨 놓은 킬러콘텐츠입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제천에서 최고로 맛있는 음식점 30곳을 선정해서 시에서 무차별적인 공격을 할 겁니다. 제천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 얼마나 맛있는지를 꼭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삼박자를 갖춰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와 태백의 눈꽃축제에 못지않은 겨울 축제를 꿈꾸는 겁니다.

제천 겨울왕국 시즌 2는 오늘부터 내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7일까지 39일 동안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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