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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국발 미세먼지 속 '종일 답답'…부산 한낮 17도

지난주에는 계속 한파가 이어졌는데요, 이번 주는 추위가 주춤한 틈을 타서 또다시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오늘(10일) 수도권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자세한 초미세먼지 수치는 40마이크로그램, 경기 45, 부산 43마이크로그램 등으로 일부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현재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동부에서 이렇게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계속해서 우리나라로 유입이 되면서 오늘 종일 우리나라를 뒤덮겠고요.

밤이 돼도 미세먼지는 빠져나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내일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나쁨 단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새벽에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는데요, 중부와 호남 경북을 중심으로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5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로 어제보다 오르겠고요. 창원 15도, 부산은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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