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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페라리 이기겠다? 포드로!"…두 회사 운명 건 대결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을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포드 V 페라리']

승승장구하던 포드 자동차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깨고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페라리 인수에 나섰지만, 망신만 당하고 실패합니다.

이제 방법은 하나뿐.

[차를 만들어서 페라리를 이기시겠다? 포드로? (그래.)]

1960년대 세계를 열광시켰던 포드와 페라리의 운명을 건 대결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우린 더 가볍고 더 빨라요. 싸움도 한 수 위죠.]

박진감 넘치는 카 레이스와 탄탄한 드라마,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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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배우 파비안느가 자서전을 냈습니다.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날아 온 딸은 책장을 펼쳐 들고 충격에 빠집니다.

[진실이라고는 전혀 없네요. (정말 성가신 아이야.)]

그럴듯한 활자 뒤에 감춰진 진실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비틀렸던 모녀 관계도 전기를 맞습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카트린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가 함께 한 화려한 라인업 만큼 묵직한 깊이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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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백혜선 씨가 세계 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1994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 입상 후 최연소 서울대 교수 임용, 2005년 연주에 전념하겠다며 서울대를 그만두고 미국행, 지금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미국 명문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열정적인 연주에 깊어진 음악성을 더해 베토벤의 소나타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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