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을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겨울왕국 2']
[목소리가 들려. (목소리? 무슨 얘기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계속 엘사를 부릅니다. 이어 드러나는 새로운 사실,
[과거에는 감춰진 진실이 있어요. 그대가 그 진실을 찾아야 해요.]
다시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하기 위해 엘사와 안나는 친구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로 향합니다.
2014년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1천만 관객을 모았던 '겨울왕국'의 속편입니다.
새로운 주제가와 한층 더 입체적인 스토리, 더 화려해진 영상으로 새로운 모험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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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빌']
심리치료사였던 시빌은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환자들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유명 여배우 마고가 절박하게 상담을 부탁합니다.
마지못해 듣게 된 마고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려내고 예기치 않은 상황을 몰고 옵니다.
[배우를 못 하면 모든 걸 잃게 돼요.]
인간의 본능을 날카롭게 드러내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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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오페라 '아이다'를 모티브로 디즈니가 내놓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입니다.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아이다를 사랑하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가 펼치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입니다.
2005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 이후 700여 회 공연에 관객 73만 명이 본 작품으로, 5번째인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