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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0년 예산 27조 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앵커>

경기도가 역대 최대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4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습니다.

일반회계 23조 5,878억 원, 특별회계 3조 4,441억 원 등 모두 27조 319억 원 규모입니다.

이는 올해 24조 3,731억 원보다 10.9%인 2조 6,588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계획 수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도민께 이미 드렸던 약속을 지키고 도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에 두며 적기에 도민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것입니다.]

예산 편성안을 보면 복지와 환경 분야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 예산의 경우 8조 9,326억 원에서 내년 10조 753억 원으로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경기도는 특히 청년기본소득 1,054억 원과 산후조리비 296억 원, 무상교복 198억 원 등 이재명표 3대 무상복지사업에 1,548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또 청소년에게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사업을 위해 예산 314억 원을 새로 편성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 대해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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