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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론장 속 내 생각 지키기…SBS D 포럼 개막

<앵커>

오늘(31일) SBS의 사회 공헌 지식 나눔 프로젝트, SBS D 포럼이 개막합니다. 세계적인 연사들과 함께 IT 기술 발달과 사회적 갈등의 관계, 또 그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해봅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SBS D 포럼의 주제는 '변화의 시작-이게 정말 내 생각일까?'입니다.

사회 갈등을 둘러싸고 진영 논리, 집단의 이해관계에 휩쓸리기 쉬운 개인이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지킬 수 있을지 모색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지난해 포럼에선 미투와 갑질 폭로 등 일상의 부조리에 맞선 '용기 있는 개인'에 주목했습니다.

올해는 서로 다른 개인들이 어떻게 하면 달라도 같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중심으로 탐구합니다.

먼저 SBS D 포럼은 카이스트와 서강대 연구팀과 함께 한국 사회의 갈등 메커니즘을 IT 기술 발달의 부작용 측면에서 진단한 결과를 처음 공개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 갈등 해법을 제시할 세계적 연사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편견'을 강화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위험성을 경고한 기술사회학자 제이넵 투펙치.

미디어의 정보 편향성을 고발한 '팝업 광고' 창시자 이선 주커먼.

분쟁 지역 군인들의 생생한 육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종군 사진기자 카림 벤 켈리파와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에 평화의 상징인 시소를 설치한 건축가 로널드 라엘까지.

포럼은 오전 9시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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