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찾아온 불청객 황사…내륙, 출근길 짙은 안개

오늘(31일) 불청객 황사가 또다시 유입되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주로 중북부를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수도권에는 저녁부터 고농도 미세먼지도 함께 유입되겠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 또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나마 먼지가 유입되기 전인 낮 시간대는 맑은 하늘에 외출하기 수월하겠는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는 유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9도, 대전 7도로 출발합니다. 물론 쌀쌀하기는 하지만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높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1도, 대구 22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무척 많겠습니다.

금요일에도 하늘은 맑겠습니다만 미세먼지가 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나가신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