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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친구 4명 태운 채 '가드레일 충돌'…2명 사망

<앵커>

밤사이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량 2대가 부딪히는 사고 이후 차량 1대가 도롯가 방음벽을 들이받고 불까지 났습니다. 울산에서는 중학생들이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안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고, 불길은 도로 옆 방음벽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어젯(27일)밤 11시 2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부근을 달리던 SUV와 승용차가 서로 부딪쳤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SUV가 밀려 도로 옆 방음벽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커지기 전 SUV 운전자 54살 조 모 씨 등 3명이 차량에서 빠져나왔지만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SUV 차량 측면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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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1대가 운전석 쪽이 찌그러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부산 연제구 연산 교차로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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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경남 김해에서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ESS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터리에 옮겨붙은 불길을 잡는데 3시간 넘게 걸리면서 ESS 시설 일부와 배터리 수백 개가 불타 소방서 추산 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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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40분쯤에는 울산 북구 아산로에서 중학생이 동갑내기 4명을 태우고 차량을 몰다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5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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