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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3차 연장서 '결정적 한 방'…LPGA 통산 5승

<앵커>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장하나 선수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습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재미교포 대니얼 강에 10번 홀까지 4타나 뒤졌던 장하나는 11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17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3차 연장에서 결정적인 이 한방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우승을 확정한 장하나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환호했습니다.

2017년에 LPGA투어 생활을 접고 국내로 복귀한 장하나는 2년 8개월 만에 LPGA 통산 5승째를 올렸습니다.

KLPGA 투어를 겸한 이 대회에서 3억 5천만 원이 넘는 우승 상금을 받아 최혜진을 제치고 단숨에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9위로 마쳤지만 박인비와 박성현, 유소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LPGA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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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11번 홀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려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내일(28일) 오전 남은 경기에서 우즈가 우승에 성공하면 PGA 통산 최다승 기록인 샘 스니드의 82승과 타이를 이룹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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